영광문화예술아카데미 정기회원전

영광문화예술아카데미(대표 김현웅)동네사람과 함께하는 작은 전시회를 지난 달 30일부터 5일까지 7일간 영광예술의 전당 1층 전시관에서 연다.

마천 김현웅 선생과 송계 문채용 선생의 서예 작품을 비롯하여 회원작품 35점이 전시되며 금담 정광일 선생의 서각작품 10점이 전시된다. 특히 서각작품은 시계를 부착하여 생활서각으로 가능성을 시험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영광문화예술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지난 2011년 마을학당을 운영하며 작은 단위의 동네사람과 인문학 공부에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2014년 영광문화예술아카데미로 거듭 나면서 올해로 세 번째 서예전시회를 갖는다.

아카데미를 지도하는 송계 문채용 선생은 인문학의 공부 방법은 많지만 아카데미 회원들은 고전과 누정여행을 통해 습득하고 있으며 그 실천적 수단으로 서예를 연마 하고 있다면서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좋지만 인성과 품성을 우선시하고 항상 겸양하는 자세를 먼저 배운다고 한다.

서예를 접한지 벌써 5년이 되어 간다는 김 철 회원은 시작이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탄생되는 묵향의 결과물을 학습의 차원에서 내보이기로 한다부끄럽기도 하고 부담도 되지만 동네 사람과 직접 만난다는 설레임도 갖게 된다. 작은 전시회인 만큼 작게나마 지역의 문화예술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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