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시민모임영광지회(회장 강윤례)는 최근 영광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 등 일반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2회 다국어 표현력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어머니 나라말로 동화나 자신의 생각들을 발표함으로써 자존감을 향상하고, 어머니 나라말에 대한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베트남어, 몽골어, 타갈로그어 등 총 7개 국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동화를 구연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영광초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머니 나라 문화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어머니 나라말을 더 배워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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