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4강 ‘2017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영광축구의 원천 역할을 담당하는 영광초 축구가 전국 64강이 겨루는 ‘2017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초등리그 왕중왕전이 내년 폐지되는 관계로 올해 왕중왕전이 마지막이다. 초등리그 마지막 왕중왕전 역사에 이름을 남길 팀은 어디일까?

영광초 축구부(감독 오세열사진)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뽑힌 초등학교 축구팀들이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고 밝혔다.

영광초 축구부는 32강 관문의 첫 상대로 경남 장승포초를 상대한다. 영광초는 4일 오전 11시부터 장승포초를 상대로 첫 승전보를 울릴 예정이다. 이어 6일 석남서초와 경기JFC 승자와 16강을 타진한다.

지난해까지 초등리그 왕중왕전은 매 주말에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연속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64강은 114()~5(), 32강은 116(), 16강은 118(), 8강은 119(), 4강은 1111(), 결승은 1112()에 열린다. 이 때문에 64강부터 4강까지는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결승전만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을 거친 후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대진 추첨은 권역 리그 순위별로 포트를 구분했다. 1위 팀은 포트 1, 2위 팀은 포트 2, 3위 팀은 포트 3으로 나뉘었다. 권역 134팀은 시드를 배정해 2~3위 팀과 만나도록 했다. 권역 추첨 후 포트 1부터 차례대로 추첨에 나섰고, 동일 권역 팀이 64강에서 만날 경우에는 해당 추첨 팀을 대상으로 재추첨을 실시했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씩이며, 연장전을 치를 경우 전후반 각 5분으로 한다. 왕중왕전 진출 64팀에 대한 최종 순위 결정방식은 상위 라운드 진출팀,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순으로 이뤄진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된 왕중왕전 대회는 올해 8회째를 맞았으며, 영광초는 지난 해 이번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신바람 축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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