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쌀 소비 촉진 등 농업경쟁력 확보 다짐

영광군 지난 10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영광군연합회가 주관한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5개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농촌지도자 영광군연합회(회장 김승기), 한국생활개선 영광군연합회(회장 김경순), 한국농업경영인 영광군연합회(회장 김정희), 한국여성농업인 영광군연합회(회장 고영순), 영광군4-H연합회(회장 김용성) 회원 1,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학습단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역량 배양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 날 식전행사로 생활개선회(법성-퓨전난타, 대마-라인댄스)와 학생4-H(영산성지고-사물놀이)의 과제활동 공연은 화기애애한 대회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충분했다.

한농연 김정희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한마음대회는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김영면, 윤행순, 이종삼, 나심례, 오종석) 및 학습단체 회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농업인대상(이경선) 시상, 학습단체 육성에 공헌한 공무원에 대한 감사패(류경인, 고현아) 전달의 시간을 가졌다.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떡 케이크 커팅식, 특히 당면한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문낭독은 학습단체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친 뜻 깊은 순간이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기존의 한마음대회를 더욱 개선하여 농업 전시관 7동을 설치(아열대작물 전시관, 강소농 자율모임체 전시관, 학생 4-H회 과제활동 전시관, 친환경 농자재 전시관, 드론 및 신기종 농기계 전시관, 농축산물 가공품 전시관, 한지 공예 전시관), 운영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회원들에게 또 하나의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생활개선회 과제활동(군서-사물놀이, 염산-난타)공연 뒤 진행된 학습단체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게임은 공연의 열기를 이어받아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소통의 장이였으며 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그동안 바쁜 농사일에 힘들고 지쳤지만 오늘만큼은 회원들과 함께 웃음과 정을 나눈 유익한 시간이였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당면한 농업 위기 극복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 선봉에 농업인 학습단체가 앞장서 더욱 더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