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도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 고창 흥덕 오리농장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인접인 영광군 일대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야생조류 분변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돼 이날 중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인 순천만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확진판결이 나면 21일 폐쇄할 예정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발생 농장에서 기르는 육용오리 12300여마리는 예방적 살처분 했다.

전남도는 고창군과 인접한 영광군과 장성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즉시 설치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120여명의 전담공무원을 동원해 가금농가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하는 한편 소독 및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고창 농가와 동일 계열의 무안 오리농가 2곳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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