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검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 천년의 빛 영광 검도대회’가 오는 26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열린다. 전남지역의 동호인들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300명이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고 검객의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영광군검도회 김용남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호남검도가 진정한 정통검도 대회로써 저변확대는 물론 모든 검도인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매년 내실 있고 알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영광군검도회가 주최하고 영광군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리며 영광군과 군의회의 후원 속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6년 원년대회 이후 12년째 열리는 대회로 전국대회와 버금가는 검도대회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10년의 대회개최를 통해 대전, 대구 등지에서 참가하며 전국대회 이상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특히 성황을 이룬 것 중에 하나는 부상품인 굴비와 모싯잎송편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도대회는 초등부를 포함한 중등부, 일반부 등 남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고 검객의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