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디펜딩 챔피언고려대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2017 U리그 왕중왕전결승 진출 팀은 전주대와 고려대로 결정됐다. 전주대는 지난 19일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최동호, 후반 31분 김탁균이 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왕중왕전 8강전에서 연세대에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전주대는 이번 왕중왕전에서 한양대, 경희대, 상지대, 단국대를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4경기에서 1실점(경희대전)밖에 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고려대와 수원대의 준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고려대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22분과 후반 14분 조영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전주대와 고려대의 결승전은 오늘(24) 오후 2시부터 전주대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전주대가 우승한다면 2009년 준우승 이후 왕중왕전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되고, 고려대가 우승한다면 왕중왕전 사상 최초의 2회 연속 우승팀이 탄생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유치한 영광군은 전주대 운동장에는 A보드를 통해 영광굴비 등 특산품이 홍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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