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영광군이 청렴도 1위에 이어 반부패 우수시책 추진으로 청렴대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김준성 군수는 14일 오전 11시 전라남도청에서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청렴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시군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1년간의 청렴정책 추진 전반과 관련해 부패방지 추진계획 수립 및 실제 이행여부, 구성원의 참여확대, 부패위험 개선 및 청렴문화 정책, 반부패 수범사례 등 5개 항목 12개 지표의 성과를 평가한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와 함께 대표적인 청렴지표로 활용된다.

영광군은 지난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군은 지난해 청렴도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한 결과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으며 3위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영광군은 올해 김제동 청렴콘서트를 비롯해 범군민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청렴골든벨 등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영광군은 청렴도 종합대책을 비롯해 청탁금지법 실천 교육, 기관장 및 간부공무원 업무추진비 내역공개, 고위공직자 참여율 및 자율적 제도개선 부문 등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렴도 지표 상승과 강력한 청렴시책 추진 실적을 인정받은 군은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며 청렴대상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김준성 군수는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1위에 이어 청렴대상도 수상하게 됐다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부패 없는 군정을 펼치라는 군민의 격려로 생각해 내년에는 전국 청렴 1등군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청렴도 측정 결과종합청렴도 10점 만점 중 8.00점을 받아 2등급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국 226개 지자체중 59, 82개 군단위중 8위로 각각 13단계 상승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는 역대 최초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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