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16건, 내년예산 확정 등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4일까지 21일간 제229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의사일정을 마쳤다.

군의회는 지난달 개회식 직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건 등을 처리하고 실과소별 직제순으로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18년도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의 시정연설을 비롯해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김강헌 의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각종 부의 안건 검토 및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이 운영돼 2017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한 의회는 지난 12일 집행부인 영광군을 상대로 지방분권 대비 지방재정 운용 효율화 방안, 청년발전 추진방향과 효율성 제고, 한빛원전 대피 절차,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등 16(서면 9)의 군정질문(7면 군정질문 특집)을 펼쳤다.

회기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에는 본회의를 열고 심폐소생술 교육, 이북5도민 관련단체 등 지원, 장기요양요원 처우 및 지위향상,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국민여가캠핑장 관리 및 운영,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테마식물원 관리 및 운영 등 조례 제정을 의결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행정기구 설치, 행정정보공개, 건축, 한옥지원,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공무원 정원, 청소년지원센터 운영,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인재육성기금 등 조례도 일부 개정했다. 논란이 됐던 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조례를 비롯해 청년일자리, 물가대책 위원회, 기업 및 투자유치, 모싯잎송편 상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조례도 원안대로 일부 개정했다. 기존 귀농·귀촌 지원 조례는 전부개정 하고, 쌀생산·유통조정위원회 조례는 폐지했다.

이외에 전남신용보증재단, 한국지역진흥재단, 한국지방세연구원에 2018년 출자출연금 지원계획안을 비롯해 농업인회관 건립, 물무산 행복숲 토지 매입, 치매안심센터 신축 등 2018년 공유재산 관리계획도 의결했다. 검토를 마친 올해 3회 추경예산과 2018년 세입·세출 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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