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비롯 공작기계·풍력기업·전지공장 등

초당대 캠퍼스 주민설명, 샘표간장도 입지검토 중

새해 다양한 기업들이 대마산업단지 일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새해에는 공작기계 전문제조 기업인 화천기공(대표 권영두/권영렬)이 대마산단 내 66,116부지에 29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철 주조공장을 신축하고 1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20161,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코스피 상장(1999) 회사이다. 공작기계 제조(1공장)와 주조업(2공장)이 주력인 이곳은 새해 하남산단에 위치한 주조공장을 착공·이전한다. 또한, 영광의 주요 에너지산업과도 연관된 유니슨(대표 류지윤)도 대마산단 내 45,512200억원을 투자해 풍력·태양광발전 설비 및 구조물 제조공장을 신축해 8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을 기반한 국내 유일의 풍력발전기 전문개발 제조기업으로 1996년 코스닥 상장회사이다. 1월초 부지계약을 마치고 2019년 준공할 계획이다.

구랍 21일 이미 부지계약을 마친 어스텍(대표 윤진식)도 대마산단 내 23,140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EV 폐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2차전지 재제조공장을 새해 연말까지 신축한 뒤 30여명을 고용한다. 정부의 친환경전기차 보급 활성화 시책에 따라 EV사용 증가로 2020년부터 수명이 다한 폐 리튬이온배터리 배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공장 준공 후 2019년 본격 가동예정이다.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국내 5종의 전기오토바이중 2대를 생산하고 있는 그린모빌리티(대표 오승호)도 대마산단 16,528부지에 6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50여명을 고용한다. 현 정부 임기 내 260만대 이륜차를 전기오토바이로 교체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관련기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구랍 27일 부지계약을 완료했으며, 새해 3월 착공해 연말부터 생산한다.

특히 샘표간장으로 잘 알려진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이 일본수출용 간장 생산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마산단을 포함한 3곳의 산업단지 입주를 검토 중이다. 영광군의 적극적인 구애 덕에 현재 이사회 검토 중으로 올해 3월중 투자가 확정되면 협약을 체결한다.

이외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업이자 상장사인 캠시스(대표 박영태)가 드디어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연구시설 이전을 시작으로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기본계획 용역중인 초당대학교(총장 박종구) 항공학부 캠퍼스 이전은 3월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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