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발전과 크고 작은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017년 한해를 돌아보며,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저도 힘을 합했다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광주·전남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대선 승리를 이끈데 이어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굴절없이 전달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광주·전남 현안이었던 ktx 2단계 건설,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및 한전공대,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근거가 마련되는 등 광주·전남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된 게 그 결과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제가 낸 법안이자 우리 당의 대표적 개혁법안으로 꼽히던 5·18특별법의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연내 통과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5·18특별법은 책임자 처벌 등 진상규명을 위하여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고 새해에는 반드시 진상규명 특별법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대 국회에 들어오면서 약속했던 공약과 관련해 지난 한 해 동안 실천을 위해 노력해온 걸로 아는데 소기의 성과들이 있다면?

광주·전남 유일한 집권여당 국회의원이자 최고위원으로서의 정치적 위상을 활용하여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광주·전남 대규모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지역내 크고 작은 숙원·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우선, 새해 국가 예산에 KTX 호남선 2단계 구간 사업비를 비롯해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 등 광주 19743억원, 전남 616억원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현안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시켰습니다.

영광은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지원사업 5억원을 신규반영시켜 영광이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는데 토대를 마련했고. 안마도 지하수댐 설치 10억원과 영광 하수관로 정비 5억원 신규반영을 관철시켰습니다.

6·25전쟁 때 기독교 역사상 최대 순교자가 나온 아픈 역사를 기리기 위한 영광 기독교 순교자 순례센터 조성 사업비 9억원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로 반영시켰고, 영광~해제를 잇는 칠산대교 국도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정부안보다 60억원을 증액시켰으며 영산강 4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50억원도 추가 확보하였습니다.

지역구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동분서주한 결과 지난 10월 역대 최고수준인 44억 특별교부세를 지역구로 가져온데 이어 한달여 만에 이에 버금가는 36억원의 특교세를 또다시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영광은 군남면 치산교 재가설 6억원과 영광읍 계송교 등 노후위험교량 보수보강 10억원의 교부세를 배정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한해 제게 보내주신 성원을 마음 깊이 새겨 지역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생하셨다. 하지만 영광군민들의 경제체감은 갈수록 곤두박질치는 여론이다. 특히 대마산단 완주(100% 입주)를 위해 뛰고 있지만 e-모빌리티에만 국한 되어 있어 글쎄라는 의문을 단다. 현실성 있는 대안이 있다면?

대마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정책, 중소기업 육성 정책과 괘를 같이하는 것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관련기업 등 산업계는 물론, 지역의 미래 이동수단·자동차공학 관련 대학 등 학계, 환경부,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들의 기대감 매우 높습니다.

이에 전국 최초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건립하여 영광이 e-모빌리티의 중심 도시로서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정계도 조금씩 요동치고 있다. 특히 언론을 통해 전남지사 선거 출마에 대해 지역민들이 의원님의 광폭행보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 계획을 밝혀 달라.

전남은 보수정권 9년 동안 정책과 예산, 인사 문제까지 심각한 소외를 받아 오면서 지역불균형 발전의 직접적인 피해를 겪어 왔습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탄생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역차별과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영 전남지사는 산적한 전남도의 현안을 꿰뚫고 있고, 각종 현안을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제가 전남도에서 실·국장을 6년 동안 했고, 행정부지사를 3년 가까이 했습니다. 또 광양·여수·목포에서 부시장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전남 현안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로드맵을 그릴 때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경제2분과장을 하면서 전남지역의 핵심 공약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왔기 때문에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오가면서 전남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힘있는 일꾼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저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무엇이 전남발전과 도민을 위한 일인지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상황이 거세다보니깐 출마 쪽으로 많이 기울어가고는 있습니다.

의원님의 전남지사 출마를 전제로 두겠다. 민주당 경선 일정은 미지수다. 경선을 승리하신다면 국회의원 사퇴 시점이 궁금하다. 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는 마감시간은 514일까지다. 보궐선거 입지자들을 위해 정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

아시는 것처럼 현직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에 도전하기 위해선 선거일 전 30일인 514일까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현재 저는 광주·전남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전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고 여기에 11월부터 우리당 최고위원까지 우리당 주요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여 전남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결정할 것입니다.

민주당 광주전남 유일 국회의원이며 최고위원이다. 또한 전남도당 위원장이다. 전남지사 선거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이 213일부터이다. 예비후보 등록 시 국회의원 사퇴를 해야한다. 이로 인한 전남도당 위원장 자리도 공석이 된다. 영광을 포함한 담양, 장성, 함평 지역구에 대한 후보 공천 등 선거에 대한 계획들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오는 613일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앞으로 4년 간 국정 운영의 주도권, 또 우리당을 포함한 각 정당들의 향후 정치 생명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 또한, 우리당 텃밭인 호남에서는 완승을 목표로 뛸 것입니다.

현재 시·도당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인 213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사퇴 전 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지역민 여러분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청렴하고 능력있는 일꾼이 공천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노력하겠습니다.

정권교체에 성공한 민주당이 촛불 개혁 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압승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가슴 따뜻한 정치를 표방해 왔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칠 계획이며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

전남에서의 오랜 공직경험과 광주전남의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광주전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굴절없이 전달하여 대한민국 정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목표인 가슴 따뜻한 정치로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부지런히 뛸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해 영광군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지역민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 새아침을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제게 보내주신 성원에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제게 주신 성원과 지지를 보답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로 생각하고, 영광을 비롯한 우리 지역 발전과 크고작은 현안해결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무술년 새해 새아침, 희망과 번영의 기운이 만발하길 바라면서 지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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