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휘몰아친 눈보라에 한파까지 겹친 11일 출근길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뚝 떨어진 수은주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고,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차량정체가 극심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폭설로 영광 지방도 816호선 대마면 삼거리깃재 4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새벽부터 제설 작업이 이뤄진 덕에 주요 도로는 차량 소통이 비교적 원활했으나,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충청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13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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