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 풍랑 특보가 발효돼 산발적으로 눈보라가 치는 가운데 섬마을에서 70대 남성이 고열과 경련 증세를 보여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814분께 영광군 송이도 주민 정모(72)씨가 고열을 동반한 경련기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해열제를 먹고 열은 내렸으나 오한 증상과 심장수술 병력이 있어 대형병원 진료가 시급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대형병원에 긴급 이송된 정씨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며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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