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 김대중 디제이케이(주) 대표이사

김 대 중
이 재 현
6.13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영광출신들의 입지가 뜨겁다. 강위원(묘량면) 여민동락 대표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출마선언에 이어 이재현(대마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환경부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여기에 김대중(불갑면) 디제이케이() 대표이사도 인천광역시 남구청장 민주당 후보로 경선에 뛰어 들었다. 현재 영광출신 지자체단체장은 재선의 조길형(영광읍) 서울 영등포구청장과 초선의 장종태(군남면) 대전 서구청장 등이 활동을 하고 있다.

김대중 대표는 1966년생으로 영광에서 태어났다. 1973년 인천에 왔다. 1995년 인천청년포럼을 만든 것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2년 인천시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정계를 떠났다가 지난해 여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재 디제이케이()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1986년 대학에 입학한 김 대표는 “1987년 시민항쟁에 참여한 시간이30년이 흘렀다지난 해 촛불혁명을 바라봤다. 지금껏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반성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시민들은 세상이 변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부터 달라져야한다. 시민들이 만들어낸 이 기회를 또다시 놓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누가 나은 인물인지는 결국 유권자가 판단한다그렇기에 당장 나부터 경쟁력 있는 후보가 돼야한다. 나는 정치사업시민단체 활동 등 여러 경험을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58)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인천 서구청장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김은경 환경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이재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예정이다.

이재현 사장은 인천 서구는 전체 지역이 수도권매립지의 영향권역에 속한다고 봐야한다면서 그동안 주민들과 미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서구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들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적임자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에서 환경공학 석사·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기술고시 합격(23)한 뒤 환경부에서 교통공해과장·환경정책과장·대기정책과장·수질정책과장, 낙동강유역환경청장·영산강유역환경청장·상하수도정책관·기후대기정책관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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