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감시기구·청년·여성 등 주민참여단 위촉

군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킨 한빛원전의 최근 각종 사건·사고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사단 활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해 113일 출범한 한빛원전 안전성확보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1일 영광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주민참여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주민참여단은 범군민대책위원회,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 언론인, 청년 및 여성단체, 지역주민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관합동조사단 실무조사팀 소속의 주민참여단으로 실무위원과 조만간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될 전문가 및 전문기관과 함께 합동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조사 분야를 콘크리트 구조물(1분과), 격납건물 내부철판(2분과), 증기발생기 및 지진(3분과), 제도 개선(4분과) 분야로 나누어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이로서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던 합동조사단은 소속 실무조사팀 및 주민참여단 구성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활동을 본격화하게 됐다.

민관합동 공동조사단장인 강필구 군의장과 김규현 번영회장은 주민참여단이 영광군민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오직 한빛원전의 안전이 군민의 고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길임을 명심하여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참여단 명단 : 범대위 : 성길환, 정명진, 박성관, 노병남, 김용국, 감시기구 : 정규팔, 채종진, 서희권, 표주원 언론 : 정병환, 곽용순, 김세환, 조철상 청년 : 김 진, 김길성 여성 : 김경순, 박빛나 주민 : 김형진, 성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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