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청년농업인도 30농가 등 지난 해보다 12농가 늘어

영광군은 지난해 관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169농가로 2016(157농가)보다 7.6%(12농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이 142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84%를 차지했으며, 2억원 이상은 27농가로 16%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97농가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축산 56농가, 채소 9농가, 과수화훼 4농가, 특용 3농가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5농가(44.6%)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60대 이상이 62농가(36.9%), 40대 이하 청년농업인도 30농가(17.9%)를 차지했다. 이는 농업에 종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희망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와 FTA 체결, 이상기후, 농산물 가격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고소득 농업인 증가 주요 요인은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농수축산물 직거래 등 안정적 판매처 확보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브랜드 이미지 정착 등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게 되고 이것이 소득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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