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하기 좋은 전남을 기필코 만들겠다”…전남지사 예비후보 ‘기근’

외형적으로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군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비후보 등록 시작이 보름이 지나도록 후보등록이 기근이다.

이러한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달 13일 민중당 이성수(사진) 전남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4년전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로 나선 뒤 박근혜 정권에 의해 불법적이고 강제로 당이 해산됐지만, 민중 총궐기와 1700만 촛불혁명 속에서 99% 민중의 직접 정치 속에서 민중당이 탄생해 이 자리에 다시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전남에서부터 활짝 열어가고, 농도인 전남의 미래가 한국 농업의 미래가 되도록 전남에서부터 농업대혁명을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전남지사에 당선되면 임기 내 전남의 노동조합 조직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공공기관에서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제대로 실현해 노동하기 좋은 전남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성수 민중당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전남지사 후보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공동대표, 민주노총 기획실장, 박근혜 퇴진 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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