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사표 내고… 6.13 영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유턴

영광출신 김병내 전 청와대 행정관이 6.13 영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 선거로 유턴을 한 가운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남구민과 함게 호흡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남구 월산동 나눔의 샘터를 찾아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는 사)남구자원봉사센터 부설기관인 나눔의 샘터가 주관한 것으로 나눔의 센터는 2003년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지역 어르신 200명께 짜장면 봉사를 해오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간의 헌신으로 남구자원봉사센터가 ‘2017년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가야할 길이 자원봉사라고 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국회에서 광주시청에서 또 청와대를 거치며 제대로 일을 배웠다고 말하며 남구에 필요한 예산을 가져오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일꾼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병내 예비후보는 "'에너지 넘치는 남구'를 만들겠다"며 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기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지를 바탕으로 광주와 남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민선 7, 혁신도시 시즌 2의 시작, 4차 산업혁명시대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남구가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반드시 이 기회를 잡아 남구가 중심이 되어 광주의 대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넘치는 남구,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건강한 구민'을 도시비전으로 정하고 3대 실천과제로 '남구가 이끄는 일자리와 경제', '창의교육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남구', '쾌적한 환경 건강한 남구'를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일자리 경제국'을 신설해 구정의 최우선을 '일자리와 경제'에 둘 계획"이라며 "'남구 공론화 위원회'를 만들어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구민 주권형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영광염산출신으로 광주대 총학생회장과 광주 남구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팀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비서진으로 재직했다.

한편 영광출신으로 광주 구청장에 출마를 선언한 문인 북구청장에 이어 김병내 남구청장 후보까지 영광사람들의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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