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형진/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신학기 모든 학생의 결심! 공부 1

3월이 되었다.

새로운 학년과 학교, 그리고 새로운 책과 선생님.

모든 청소년들은 그 새로움을 설레임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학기를 맞는다.

그리고 또 다시 1년간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

모두 공부를 잘하고 싶고, 또 그러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는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공부의 해법이 필요하다.

해법! 해결하기 위한 방법!

그 첫 번째는 동기이다.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일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께 칭찬받기 위해? 그것도 아니면 학생(學生)이란 말 뜻처럼 배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니까?

각자 자신이 공부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분명한 그 목표가 없이는 공부는 그저 의미 없는 수고에 불과하다.

공부 하는 목표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필자는 진로 지도를 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이런 주문을 한다.

공부가 다는 아니다. 하지만 필요한 만큼은 해야 하지 않을까?

공부가 크게 필요 없어 보이는 예체능계도 탁월한 능력이 없이는 실기와 내신을 합한 실기 전형으로 최소한의 성적을 요구 받는다.

그래서 더 나은 교육을 원한다면 필요한 만큼의 공부와 성적은 필요한 것이다.

다른 예로 나중에 공고를 가겠다는 학생도 좀더 미래지향적인 영역의 공업계 고등학교에 가가 위해서는 일정부분 이상의 성적과 내신이 필요하다.

그래야 자신이 배우고 싶은 엔지니어가 되는 전공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간절한 그 목표가 필요한 것이다.

그 목표는 학습의 동기가 되고 처음 시작의 마음을 굳게 먹을수 있으며, 결심이 흔들릴때마다 되새기는 기준이되는 것이다.

학기가 시작되는 지금, 청소년들은 지금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준비를 위해 분명한 목표가 있을까?

한번 고민해볼 일이다.

왜 공부를 하는지도 모르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마치 의미없는 기계적 동작에 불과하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살아간다.

이왕 1년간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고, 시험을 보고, 그 결과가 기록된다면 목표를 다시 생각해보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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