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개 경로당 회장의 수당 이장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
8년만에 열린 영광군노인회장 선거에서 김학실(82)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지난 16일 영광읍 한전문화회관서 열린 영광군노인회 11대 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득표수 188표를 얻으며 54.2%의 지지율로 158표(45.5%)를 얻은 강양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총 대의원 382명 중 347명(무효 1표)이 투표에 참가하며 90.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정기총회를 통해 대마면 이영희(82)씨와 영광읍 정병술(78)씨가 각각 감사로 선출됐다.
김학실 당선인은 “1만 5천여명이 활동 할 수 있는 노인복지 공간을 더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회장 수당이 전무한 367개 경로당 회장의 수당을 이장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 후보들에게 전달해 공약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로 농수산물 중개판매로 노인들도 수입을 창출하는 사업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실 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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