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총재산 50억, 부채 40억, 4.2% 감소

김준성 최다, 김강헌 최소, 74

영광군 지역 정치인들의 총재산이 4년 전 취임 이후 소폭이지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및 전라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달 29일 공고한 재산변동 신고(2017년 기준) 내역에 따르면 영광군수 및 도의원, 군의회 등 11명의 총재산은 예금 32, 건물 25, 유가증권 16, 토지 11, 자동차 4, 부채 40억 등 501,49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이후인 20153월 신고(2014년 기준)한 재산 523,739만원 대비 22,247만원(-4.2%)이 줄었다. 취임 이후 3년간 재산이 늘어난 정치인은 심기동, 이장석, 손옥희 등 모두 7명이며, 김강헌, 김양모, 장세일 등 4명은 오히려 줄었다.

개인별 재산 순위는 김준성 군수 328,912만원, 손옥희 의원 63,109만원, 심기동 의원 6102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정치인은 김강헌 의원 53,855만원, 강필구 의원 19,704만원, 장세일 의원 2,784만원 순으로 이들은 부채가 더 많았다.

개인별로는 김준성 군수가 32억 중 유가증권 16, 예금 11, 토지·건물 11, 채무 8억 등이며 지가변동, 건물매매, 대출상환 등 재임 중 8,876만원(2.8%) 늘었다.

이동권 도의원은 2.2억원 중 건물 2.8, 예금 1.3, 채무 2.8억 등이며 공지지가, 예금증가, 채무상환 등 7,787만원(54%) 늘었다.

이장석 도의원은 4.8억 중 건물 5.8, 토지 2.5, 부채 4.4억 등이며, 배우자 소유의 서울 아파트 지가상승 등으로 2.3(96%) 늘었다.

강필구 의원은 1.9억 중 건물 3.7, 부채 6.1억 등이며 지가상승과 저축액 증가에도 장남 아파트 및 가계대출로 5,986만원(-23.3%) 줄었다.

김강헌 의원은 5.3억 중 예금 2, 건물 1.6, 부채 10억 등이며 지가상승에도 전산 누락된 8억의 부채가 추가돼 총 8.2(-287.6%)이 줄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김양모 의원은 1억 중 예금 1억과 부채 0.8억 등으로 지가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로 1.8(-62.3%) 줄었다.

손옥희 의원은 6.3억 중 예금 3.7, 건물 2, 부채 0.3억 등이며 공시지가 상승과 토지매입, 사업수입에 1.7(37.9%)이 늘었다.

심기동 의원은 6억 중 예금 5.9억과 부채 0.5억 등이며 지가상승, 토지취득, 사업소득 등으로 2.5(72.1%) 늘었다. 다만, 대지 1,586에 건물 154가 천원으로 신고 됐다.

장기소 의원은 1.5억 중 예금 2.6, 부채 2.3억 등이며 예탁금 해지와 가계자금 운영으로 0.7(-33.3%) 줄었다. 장세일 의원은 2,784만원 중 예금 0.9억과 부채 2.1억 등이며 보험해약과 가계자금 운영으로 1(-136.0%)이 줄었다.

최은영 의원은 2.9억 중 예금 2.8, 건물 2.1, 부채 2.3억 등이며 서울 아파트 지가상승과 건물매각·매입 등으로 0.7(36.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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