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버려야 할 것과 가져야 할 것. 공부 3

공부 1 학습 동기와 관념

공부 2 일관된 습관

두가지 이야기와 함께 세 번째 학습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4월이 되었는데 어떠신가요?

신학기의 결심이 잘 유지되고 계신가요?

학습에 대한 동기를 강화하고 적절한 계획과 습관을 들인다 할지라도 항상 그 습관을 유지 하는 것보다 그것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 일관되게 공부 하는 것은 큰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은 유혹에 넘어가서 한순간에 리듬을 깨질수 있기 때문에 주변상황을 정리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원숭이를 잡는 사냥법이 있습니다.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병에 원숭이가 좋아 하는 단단한 과일을 넣어두고, 그 병을 나무에 묶어 둡니다.

그러면 원숭이는 그 병속의 과일을 보고 그 과일을 먹기 위해 병에 손을 넣겠죠?

하지만 그 것이 실수입니다.

유리병의 입구가 작아서 과일을 잡은 손은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원숭이가 살기 위한 길은 유일한 방법이 있습니다.

병속에 과일을 잡은 손을 놓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이 빠지고, 자유롭게 도망할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병속의 과일을 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면 사냥꾼에게 잡혀 죽는 신세가 되겠지요.

마치 학습에 방해물을 손에 쥐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병속의 과일을 잡은 손을 놓지않고 사냥당하는 원숭이 꼴이 되고 맙니다.

물론 24시간 공부만 할 수는 없지요.

친구도 만나야 하고, 놀기도 해야하고, 운동도 해야 건강합니다.

하지만 내가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그 일정시간동안에는 학습 외에 다른 방해물들은 철저히 차단하고 배제해야 합니다.

두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학습하기로 스스로 약속한 그시간에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나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매개물들에서 분리되어야 합니다.

방안에 컴퓨터를 두면 유혹이 심하겠죠.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공부하게된다면 sns 알람이나, 전화, 문자 등의 문제가 수시로 발생하게 되며, 게임도 하고 싶고, 인터넷 검색도 하고 싶고, 메신져도 확인하고 싶어 할 겁니다.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을 할때는 반드시 방해물들을 분리해두어야 합니다.

어쩌면 약속된 그 시간에는 친구와 연락하는 것도 잠시미루어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공부가 최고는 아닙니다.

하지만 필요한만큼은 해야 하는 것이 또한 공부이지요.

그래서 집중과 효율적인 학습은 또 다른 나를 만나기 위한 시간을 확보 하기 위해 청소년시기에 꼭 훈련해야 하는 자기 통제력과 만족지연력 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광군 청소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