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1위, 태권도 2위, 탁구․배드민턴․농구 3위, 육상 4위 등
역대 가장 많은 7개 트로피 수상과 성취상 1위 등 상복 터져
영광군체육회가 전남체전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하며 입상기를 획득하고 ‘금의환향’했다.
영광군체육회(단장 조광섭)가 지난 48회 대회 개최 이후 9년만에 입상기 획득과 함께 성취상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 5위라는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영암군에서 지난 22일 폐막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영광군은 테니스가 1위를 차지하고, 태권도가 2위를, 탁구․배드민턴․농구 3위, 육상이 4위에 오르며, 종합 5위(2만8,800점)를 견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유도와 수영, 골프 등에서도 선전을 해주었다. 또한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트로피를 수확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지난 19일부터 4일간의 열전을 마감한 전남체전에서 테니스는 지난해 여수체전서 빼앗긴 우승기를 되찾으며 전남대표의 자존심을 찾았다.
또 종주군 태권도는 초반 부진을 씻어 내며 ‘2위 발차기’에 성공했으며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 탁구도 3위 스매싱을, 꾸준한 연습을 보여준 배드민턴은 ‘남녀혼합의 합심’으로 3위를, ‘원팀’을 자랑하는 농구도 3위 림을 통과시켰다.
또한 꾸준한 효자 종목인 육상도 기복 없는 레이스를 펼쳐주며 4위로 ‘피니쉬’했다. 투기 효자종목 반열에 오른 유도도 ‘5위 업어치기’를, ‘수영장 시대’ 6년을 맞이한 수영도 안정권에 접어들며 6위 헤엄을, 선수보강에 노력한 골프도 12단계 뛰어 오른 8위 ‘펏팅’을, 사격과 볼링도 ‘연습장 부재’의 악조건에서도 10위 조준에 성공하며 영광군의 종합 5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또 축구와 정구․ 배구․ 씨름․ 바둑․ 역도 등이 기대한 성적을 올리면서 5위 성적에 부응했다.
사실 영광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입상기 획득과 함께 3만점을 목표로 했으나 검도․ 궁도․ 사이클․ 복싱 등에서 예상보다 부진으로 3만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실패했다
조광섭 단장은 “역대 최고의 성적인 종합 5위와 함께 성취상 1위를 수상토록 노력해준 338명의 선수와 임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전남체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학교팀 창단과 육성의 중요성을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남체전 종합 1위는 개최지 영암군이 차지했으며 2위는 광양시가, 3위는 순천시, 4위는 여수시, 6위는 나주시, 7위는 해남군이 각각 차지했으며 제58회 전남체전은 2019년 4월 보성군에서 열린다.
한편 영광군체육회는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축협 한우프라자 3층 식당에서 선수단 해단식을 통해 입상 종목 격려의 시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