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면쌀생산자협의회(회장 강정원)는 지역의 안녕과 풍년농사 기원,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풍년기원제를 지난 달 24일 묘량면 덕흥리 친환경유기농단지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풍년기원제는 장암농악대의 풍물을 시작으로 제례를 봉행했으며, 떡과 음식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묘량면 풍년기원제는 2017년 전국 유기농쌀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영운유기농업단지(단장 정윤태)에서 매년 공동으로 종자소독을 실시하며 우량종자만을 선별·소독하여 파종토록 하고 더불어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풍년기원제를 주관한 강정원 회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이 다가오는 가을철에는 농업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을걷이 큰잔치 행사를 성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성균 묘량면장은 영광군 친환경을 선도하는 무농약 영운단지에서 풍년기원제를 개최하게 돼 뜻깊고, 올해도 풍년이 되어 주민들이 넉넉한 마음으로 지역에 인정이 넘치고 화합하는 정서가 유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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