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면사무소(면장 김성균)와 묘량번영회(회장 김흥중)는 지난달 18일 묘량면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추진을 위해 묘량면 기초생활거점사업현장포럼을 개최했다.

묘량면은 영광군에서 정주여건이 가장 열악하고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가장 컸던 곳으로 지난해부터 묘량면사무소와 지역리더들이 농촌재생을 위한 준비모임을 추진하다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날 현장포럼은 중학생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7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여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이해부터 지속가능한 묘량면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토론까지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묘량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위원회는 앞으로도 수차례에 걸친 현장포럼과 학습활동을 통해 재생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경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흥중 묘량면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추진위원장은 지역에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다그동안 갈수록 기울어가는 묘량면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으나 현장포럼의 열기에 묘량면의 미래가 희망적임을 느낄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균 묘량면장은 이번 현장포럼에서 나온 수많은 의견과 아이디어가 지속가능한 묘량면의 중요한 밑그림이 될 것 같다앞으로도 지역주민 주도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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