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일 8선 군의원 도전, 사상 첫 性 대결

현역 민주당 의원에서 무소속 후보영원한 패배는 없다

포인트1/ 현역 군의원도의원 출마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한 8명의 군의원 중 장세일 전 의원과 손옥희 비례대표를 제외한 6명이 이번 선거에 나서고 있다. 이중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의원은 강필구, 심기동, 최은영 의원 등 3명이다. 김강헌, 김양모, 장기소 의원은 무소속 간판을 앞세우고 도전하고 있다. 장세일 전 의원은 도의원으로 종별을 갈아탔으며 손옥희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포인트2/ 영원한 패배는 없다, 재도전

영광군의회 역사를 보면 재도전에 성공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눈물을 삼켰던 낙선 인사들이 재도전 하고 있다. 재도전 후보는 재선 도의원 김연관 후보는 군수후보로 나서고, 군의원 재선 도전의 조삼차 전 의원, 초선에 도전하는 장영진 고추마을 대표, 김성진 대륭건설 대표, 하기억 전 홍농읍번영회장, 은희삼 적십자봉사회장, 김병원 영광전력 대표 등이다. 또한 정영남 찰보리사업단 사무국장은 군의원에서 도의원 초선에 도전한다.

포인트3/ 3선 이상에 도전하는 인사들

초선 당선은 매우 어렵고, 재선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3선 이상의 선수에 오르는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때로는 가시밭길 보다 더 헤치기 어려운 것이 정치인생이기 때문이다. 강필구 의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8선에 도전하고 있고, 4선에는 장기소 의원이 유이하게 도전하고 있다. 이장석 도의회 부의장은 민주당 후보로 3선에, 김강헌, 김양모 군의원 후보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다.

포인트4/ 역대 선거사상 여성 후보 출마

이번 선거에는 전무했던 여성 후보가 출마를 했다. 도의원 2선거구에 출마를 하는 오미화 민중당 의원은 지난 번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후보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장석 민주당 후보와 사상 첫 대결을 펼친다. 한편 손옥희 군의원도 이번 선거에 나섰으나 민주당 경선에서 낙루했다.

포인트5/ 이색 도전자들

민주당 김준성 영광군수 후보는 지난 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이번에는 여당 간판을 달았다. 민평당 김연관 후보는 총선에 출마하기도 했으며 이번 군수선거 도전만 4번째다. 정영남 도의원 1선거구 후보는 군의원 가선구에서 U턴을 했고, 김형기 민평당 후보는 선거 64일을 남겨두고 혜성(?)처럼 등장했다. 박현진 군의원 후보는 고향 염산이 아닌 사업장인 영광읍 가선구로 출마를 했다. 군의원 나선거구 현역의원 3명 중 김강헌과 김양모 의원은 파란 유니폼을 벗고 무소속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살아와서 민주당 옷을 입겠다고 밝혔다.

포인트6/ 길거리 인사, 치열한 자리 싸움

길거리 인사가 선거운동 전략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주요 길거리를 차지하려는 후보들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지혜가 도출되고 있다. 군의원, 도의원 선거에 걸쳐 가장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2()선거구다. 이곳에는 2명의 도의원 후보와 9명의 군의원 후보 등 11명이 출전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한수원 표심을 잡기 위해 길거리 자리다툼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인트7/ 역대 최다 야당무소속 후보 출마

역대 지방 선거에서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선거에 나서는 야당무소속 후보가 3-4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평당 영광군수에 김연관 후보, 도의원에 민중당 오미화 후보, 군의원에 민평당 김형기 후보가 나서고 있으며 도의원, 군의원에는 9명의 무소속 후보가 나왔다.

포인트8/ 현직 군의원 선수에 더 무게

6명의 현역 의원이 출마한 군의원 선거에서의 무게추는 현역쪽이다. 가선거구 강필구, 심기동, 최은영과 나선거구 김강헌, 김양모, 장기소 등 6명은 8대 군의회에 모두 진출설과 함께 4명 전출설이다. 이러한 설들은 민평당과 무소속으로 나서는 가선거구 3명의 후보와 나선거구에서 민주당무소속 6명의 후보의 표심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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