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싸움 과연 ‘누가 웃을까요(?)’

6. 13 지방선거가 본선적인 레이스를 6일 남겨두고 있다. 전국의 모든 선거구가 그렇듯 초선 당선은 매우 어렵고, 재선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3선 이상의 선수에 오르는 길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때로는 가시밭길 보다 더 헤치기 어려운 것이 정치인생이기 때문이다.

영광신문은 3월초부터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22명의 입후보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인터뷰가 늦은 4명의 후보를 소개한다.

매번 어려운 정치인생을 이어 나가고 있는 김연관 민주평화당 영광군수 후보는 전남도의원 4,5대 재선 도의원 출신이다. 이번 선거까지 군수 선거만 4번째 도전이다. 김 후보가 군수선거에만 올인을 한 것은 아니었다. 2년 주기로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도전을 해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40여년동안 변함없이 오직 한길로 지켜오면서 영광군수 선거 공천 경합을 세 번씩이나 도전 했으나, 기득권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번에는 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군의원 선거에서 U턴을 한 정영남 무소속 전남도의원 영광1선거구 후보는 예초 군의원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으나 모든(?)것을 숙고한 끝에 도의원으로 U턴을 했다. 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군의원으로 출마하여 1천표 이상의 지지율을 받았다.

정 후보는 영광의 정치문화와 도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학고 실천하기 위해, 영광을 사랑하고 감사의 효로 보답하고자 하는 순수한 충정의 발로로 더 이상 뒷짐만 지고 바라보는 소시민이 아닌 직접 참여하고 도움을 드리는 봉사자가 되고자하는 심정으로 영광1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과 무소속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고배를 마신 은희삼하기억 영광군의원 나선거구 후보는 이번에는 같은 민주당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늘 높게 고공행진을 하면서 민주당 유니폼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다. 하지만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김강헌과 김양모 현역의원이 파란 유니폼 대신 하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서 진검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은희삼 후보는 정체성이 뚜렷하고 도덕적으로 검증받는 민주당 후보가 됐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지역 미래발전을 위해 더 듣고, 더 뛰고, 더 노력하여 지역발전에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하기억 후보는 가슴 따뜻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공개, 공감 할수 있도록 늘 군민과 소통하고 어둡고 소외된 곳을 찾아가 봉사하는 소금 같은 역할을 했다면서 영광 토박이로서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만큼 농민들의 의견을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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