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장관철 감사 문제 제기에 입장 밝혀

해당사안 농협중앙회에 특별감사 요구 시정·개선

영광농협이 최근 장관철 감사가 밝힌 10여가지 문제와 관련 사실상 사과문에 가까운 입장문을 31일 밝혀왔다.

이에 본지는 지난 1071호 보도에 대한 반론권 보장 차원에서 해당 내용을 원문으로 게재한다. 다음은 입장문.

최근 영광농협 윤리경영과 관련하여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키고 갈등과 반목을 일으킨데 대해 군민 여러분과 조합원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저희 영광농협은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주어진 책무를 다하고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관계법령, 정관, 규약, 규정을 준수하여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는 물론, 잘못된 관행 타파 및 청렴한 조직문화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영광농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은 사회적 신뢰가 필요하며 이는 윤리경영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국가, 사회, 농업인 및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부정·부패 근절과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감사로부터 제기된 문제들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청, 그 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및 끊임없는 자구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전임 장관철 감사께서 보여주신 농협을 위한 진심 어린 충정심을 이해하고, 소통위원회 구성, 관용차 매각, 공동방제피해보상 등 제기하신 문제들을 시정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농업인 조합원이 행복하고 군민에게 사랑받는 영광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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