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36대 20일까지 접수

10대는 저소득·다자녀 우선

충전하면 400km대를 주행하는 전기차 보급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1일 총 36대에 차종별로 1,577만원에서 1,970만원(군비 700)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추가 공고를 앞두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완속충전기 보조금 150만원은 별도이다.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 이번 보조사업은 전기차 통합포털(ev.or.kr)에 게재된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으로 국산은 현대 5, 기아 2, 르노삼성 2종이며, 수입차는 BMW 2, GM 1, 테슬라 4, 닛산 1종 등 총 17종류다.

특히, 이번 보급차량에는 1회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가 400km가 넘는 국산 제품이 포함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는 기아 소울 제품이 주도하다 최근에는 200km대 현대 아이오닉이 가세하면서 주도권을 가졌다. 지난해에 GM에서 383km를 주행하는 볼트EV를 출시하기는 했지만 판매 물량이 한정돼 구입자체가 어려웠었다. 당시 영광군이 전기차 100대를 보조사업으로 보급했지만 300km 이상 국산차 출시를 앞두면서 관망세가 이어졌다. 올해 3차 공고에 들어서야 300~400km대 제품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우선 최장거리 주행 제품으로는 테슬라 모델S 100D’ 제품이 최대 주행거리가 451km로 가장 높지만 1억원대 가격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국산에서는 현대자동차 코나제품이 상온(2030) 405km, 저온(-7) 310km로 인증됐다. 가장 많은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어 2,000만원 후반대면 구입할 수 있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는 기아자동차 니로EV’1회 충전에 최대 380이상 주행거리가 예상되지만 오는 7월 예정된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평가를 통과한 이후에나 신청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번 보급사업에는 현대 코나 제품에 신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선착순 접수 후 보급대수를 초과 신청한 경우 6월말 경 과거와 같이 공개추첨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 대상 및 자격은 영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법인 및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1세대당 1대 원칙에 따라 법인과 대표자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2013~2017년 보급자 및 세대원과 2016~2017년 사업 포기자는 제외한다. 문의 투자경제과(061-350-5698). 

 

2018년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종 현황

제조판매사

차 종

주행거리(km)

보조금(만원)

상온

(2030)

저온

(-7)

현대

아이오닉 EV(17)N·Q

191.2

154.5

1,897

아이오닉 EV(17)I

191.2

147

1,889

아이오닉(18, HP)

200.1

161

1,896

아이오닉(18, PTC)

200.1

154.2

1,889

코나

405.6

310.2

1,970

기아

SOUL EV(18, HP)

179.6

154.2

1,814

SOUL EV(18, PTC)

179.6

137.7

1,797

르노삼성

SM3 Z.E(18)

212.7

123.2

1,787

SM3 Z.E(17)

135

83.5

1,609

BMW

i3 94ah(18)

208.2

122.5

1,861

i3(17)

132

75.5

1,577

GM

볼트 EV

383.2

266.3

1,970

테슬라

모델S 75D

359.5

284.7

1,970

모델S 90D

378.5

295.7

1,970

모델S 100D

451.2

369

1,970

모델S P100D

424

354.3

1,970

닛산

LEAF

132.8

85.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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