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2500명 방문 숙박·음식업소 활기 예상

72일부터 16일간 열전 전국 59개팀 참가

‘KBS N 14회 전국대학 1,2학년축구대회축구메카 영광에서 72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영광군과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대회 협약식을 통해 오는 72일 개막해 오는 717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모두 59개 팀 선수·임원 등 2500여명 이상이 영광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16일의 대회기간 동안 2500여명이 영광에 머무르면서 숙박·음식업소는 물론 펜션, 민박, 상가들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72일부터 진행되는 있는 이번 대회는 역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9개 대학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영광에 머물며 하루에 사용하는 비용이 팀당 300만원 이상 예상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 전체를 놓고 보면 하루에 177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숙박업소가 밀집한 영광읍과 지역 도심 상가에서 쓰여 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학부모, 프로 에이전시 등 축구팀 관계자들의 지출까지 포함하면 영광지역에서 사용되는 체류비용은 더욱 커진다는 게 체육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팀별 선수인원은 평균 4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올림픽 대표 등 대한민국을 짊어질 축구 유망주들의 무대인만큼, 프로 에이전시들의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와 농번기로 인한 최근까지 평소 매출의 10%대를 유지해 온 영광은 전국에서 찾아 온 대학축구 관계자들로 연일 숙박업소와 식당이 만원을 이루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조광섭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학축구대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좋은 사례로 평가 되고 있다앞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국 1,2학년 대학축구대회는 6일간 예선전을 치러 32강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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