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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만나는 인물> 강도석 한민족통일문제연구소장
‘선거라는 선거는 모두 도전’… 1988년부터 출마, 대선 빼고 전국 최다 입후보
2018년 06월 11일 (월) 11:26:33 영광신문 press@ygnews.co.kr
   

6. 13 지방선거에서 무려 19번째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나왔다. 전국 주요매스컴을 통해 보도가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강도석(63) 한민족통일문제연구소장이 광주시의원 남구 제1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 강 소장은 영광 묘량이 고향이다.

198813대 총선 때 첫 출사표를 던진 이후 광주 남구를 거점으로 19번째 도전이다.

환갑을 조금 넘긴 나이에 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30년을 선거에 도전한 셈이다.

국회의원 선거에 8, 구청장 선거에 7번 출마했다. 모두 고배를 마셨다. 시의원으로는 이번 선거가 4번째 도전이다.

그동안 18번 도전에서 그에게 낙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74월 광주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의 30년 도전에서 유일한 당선 이력이다.

12번째 도전 끝에 시의원으로 당선됐지만, 그는 10개월 만에 홀연히 의원직을 버리고 총선에 출마했다가 역시 낙선했다.

당시 강도석 광주시의원은 2008115일 시의회 입성 9개월여만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강 의원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해 광주시의원을 사퇴하고, 4.9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 의원은 시의회 입성 초기부터 시의회를 향해 집행부의 시녀’ ‘식물의회등의 독설을 퍼부으며, 동료의원들로부터의 따돌림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소속으로 20년만에 제도권에 들어선 강 의원은 광주시 특급호텔 특혜의혹을 제기하면서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시 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는 광주시와 박광태 시장을 향해 맞짱토론 제안’ ‘등신과 머저리가 생각난다고 말하는 등 현실정치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특급호텔 특혜의혹은 감사원 감사와 국가청렴위의 조사로 이어졌다. 광주시는 특급호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20071218일 공사가 착공됐다.

강 의원은 지방의원의로써의 한계를 인식하고, 더 큰일을 하기위해 사퇴를 결심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치나 중앙정치를 매한가지. 상당수 지역민들은 강 의원이 현실정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중앙정치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패거리와 줄대기, 이합집산으로 정치불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돈키호테처럼 올곧은 신념을 가진 강 의원이 어떤 행로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국, 시의원직도 온전히 채우지도 못한 셈이 됐다.

강 소장은 나는 행정가보다는 정치인 스타일이라며 이번 선거에는 시의원 후보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의 민주주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19번째 출마의 변을 밝혔다.

패거리 정치를 거부한다며 지금껏 무소속을 고집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강 소장은 잡탕 정치를 청산하고 낙하산 공천을 심판하고 미래 한국 정치를 준비하겠다정당 영입 제안을 받을 때마다 이러한 이유로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 기록에는 17차례 입후보 경력이 기재됐으나 이번 선거가 19번째 출마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선관위 후보자 명부 기록은 1991326일 시행한 기초지방의회 선거 입후보 이력부터 기록에 반영한다.

강 소장은 “1988년부터 대통령 선거만 빼고 광주 남구에서 출마할 수 있는 선거에는 모두 출마했다입후보 횟수 기록으로는 내가 전국 최다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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