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준공 이래 9번째 치렀다”

6.1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올해는 1948510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민주선거인 제헌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이후 민주선거 70년이 됐다.

영광군의 지방선거 개표장 역사는 20023회까지는 지금의 만남의 광장인 옛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2002년 열린 6.13 지방선거에서 군수선거 개표에서 김봉열 후보와 장현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광주전남 주요 일간지들은 장현 후보가 당선됐다는 오보를 냈다. 새벽 4시가 넘어서면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김봉열 후보가 350표차로 극적인 역전을 하면서 3선에 성공하며 2002년 선거는 마무리됐다.

2006년 개표장소는 영광여중 체육관으로 옮겼다. 200512월 겨울 적설량을 가늠 할 수 없을 정도로 20일 넘게 폭설이 쏟아졌다. 실내체육관도 폭설의 무게에 버티지 못하고 붕괴한 것. 20065.31 지방선거에서는 민선 3선 제한으로 정기호와 강종만 후보의 민선 4기 군수 싸움에서는 무소속 강종만 후보가 민주당 정기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후보로 첫 당선이다.

2007년 영광스포티움 준공으로 영광스포티움 시대를 알리면서 20071219일 열린 대통령선거와 함께 열린 영광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부터 개표장소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이날 개표는 200712월 대통령선거이후 영광스포티움에서 9번째로 열렸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