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4호 차관… 강윤구․ 정병석․ 박승주에 이어

영광출신 김오수(사진55·사법연수원 20) 법무연수원 원장이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법무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김오수 법무연수원 원장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영광출신으로 차관에 오른 인물은 2003년 강윤구(염산) 보건복지부 차관, 2004년 정병석(군서) 노동부 차관, 2007년 박승주(군남) 여성부 차관에 이어 김오수 차관이 4번째다.

김 차관은 영광홍농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김 차관은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인천지검 특수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차관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그는 친화력이 좋고 지휘·통솔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178월에는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받아 최근까지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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