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SNS·현수막으로 감사 전달… 캠프별 선거비용 회계정리도 분주

6. 13 지방선거를 마친 영광관내 후보들이 당·낙선 인사로 지난 주말을 보냈다. 관내 당선인과 낙선 후보들은 각자 지역구 곳곳마다 선거 홍보 현수막을 떼는 대신 당선에 따른 감사와 낙선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23명의 관내 당선인과 후보들은 당락과 상관없이 문자메시지와 SNS 글 등을 통해 지지해 준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성 군수 당선인은 "오늘 영광군민 모두를 섬기기 위한 군수에 다시 당선됐다""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군민을 사랑하고 받들고, 군민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의원 3선에 도전했던 김양모 후보는 저는 아직도 지난 한 달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면서 이제 정치인이 아닌 군민의 한 사람으로 되돌아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낙선인사와 함께 밝혔다.

한편 주말을 기점으로 각 후보 캠프별로 선거비용 회계정리 작업도 서두를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선거비용 보전을 청구해야 득표율에 따라 보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이 운영했던 선거연락사소 정리를 비롯한 실무 마무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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