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광양 이용재, 순천 김기태 의원과 3파전 예고

영광출신 첫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탄생 할 수 있을지가 주목이 되고 있다.

1952년 개원한 전라남도의회는 66년 역사를 통틀어 영광출신 의장은 전무했다. 부의장도 5대 김동현(백수) 영광2선거구 의원과 10대 이장석(홍농) 영광2선거구 의원 등 2명 뿐이다. 전남도의회 10대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했던 이장석 의원이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의장 도전을 천명했다.

이번 도의회 의장선거는 58명중 민주당 54, 평화당 2, 정의당 2명으로 구성됐고 초선이 41(74%), 재선 12(20.68%), 35(8.62%)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의회 의장은 3선에 성공한 이장석(영광2)·이용재(광양1), 재선 의원이 되는 김기태(순천1) 의원 등이 출마에 나서 ‘3파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뿐만 아니라 전남도당서도 6. 13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문단속, 입단속 등 행여나 잡음과 구설이 일까 조바심에 쌓인 모양새다.

더구나 민주당 중앙당 사무총장 명의로 민주적·자율적으로 의장단을 선출하되, 향응·금품 선거는 해당 행위이기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공문까지 발송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71일 출범하는 제11대 전남도의회 의장선거는 710일 열리는 가운데 3명의 후보자가 클린선거를 다짐했다.

전남도의회 이장석·이용재·김기태 의원 등 3명은 지난 19일 박철홍 운영위원장의 중재로 회동을 갖고의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장석 의원 등은 차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세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도민 대의기관의 최고 수장인 도의회 의장 선거에 임함에 있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흑색선전을 자제하고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도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행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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