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진·김규현·강필구 2회 역임…
김준성 77일· 김봉환 106일 수행
최다 의장 배출지역 ‘영광 5회’, ‘불갑·군남 2회’ ‘낙월 全無’
7대 영광군의회가 막을 내리고 있다. 불과 3일(7월 2일 기준) 후에는 8대 의회가 역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된다.
오는 7월 2일 8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 실시를 계기로 제7대 후반기 의회가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 의장선거에는 8선의 강필구, 4선의 장기소, 재선의 최은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의장 선거는 역대 선거와 다른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공천제가 도입된 2006년 5대 의회의 경우 1명의 무소속 김삼차 의원을 제외한 8명의 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지난 1991년 6월에 시작된 군의회는 2018년 현재 27년의 역사를 맞고 있다. 이 짧지 않은 세월동안 영광군의회가 배출한 의장은 16명(중복포함)이다. 부의장은 14명을 배출했다. 이중 강필구, 김준성, 김양모, 김봉환 전 의장은 부의장을 거쳐 의장에 올랐다.
역대의회 의장을 보면 ▲91년 4월 15일부터 93년 4월 13일까지 초대 영광군의회 전반기에는 정용수(영광) 의장과 박동필(법성) 부의장의 체제였다. 93년 4월 14일부터 95년 6월 30일까지 영광군의회 후반기에는 서용진(군남) 의장과 강필구(불갑) 부의장이 탄생했다.
▲95년 6월 27일 열린 제1회 지방선거를 통해 2대 영광군의회는 95년 7월 10일부터 97년 1월 9일까지 서용진(군남) 의장과 장동식(영광) 부의장이 전반기를 책임졌다. 2대 후반기인 95년 1월 10일부터 96년 6월 30일까지는 김규현(영광) 의장과 박준익(군서) 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3대 전반기인 98년 7월 1일부터 2000년 6월 30일까지는 김규현(영광) 의장과 김영철(법성) 부의장이, 후반기인 2000년 7월 1일부터 2002년 6월 30일까지는 강종만(백수) 의장과 김영철(법성) 부의장 체제였다. 서용진, 김규현 의장은 2회 연속 의장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김영철 부의장은 2회 연속 부의장을 역임했다.
▲4대 전반기인 2002년 7월 5일부터 2004년 7월 4일까지는 강필구(불갑) 의장과 신춘하(대마) 부의장이, 후반기인 2004년 7월 5일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는 이용주(묘량) 의장과 장재곤(군남) 부의장 체제였다. 전국 최다선 강필구 의원은 의회 진출 11년 만에 의장자리에 올랐다.
▲5대 전반기인 2006년 7월 5일부터 2008년 7월 4일까지는 이장석(홍농) 의장과 유병남(백수) 부의장의 나선거구 출신 ‘첫 투톱’ 체제로 운영됐다. 후반기인 2008년 7월 5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는 신언창(영광) 의장과 김준성(군서) 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김준성 부의장은 신언창 의장의 도의원 출마로 인한 의장궐위로 77일간 의장을 역임했다.
▲6대 전반기인 2010년 7월 9일부터 2012년 7월 8일까지는 이종윤(대마)의장에다 김양모(법성)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후반기인 2012년 7월 9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는 나승만(영광) 의장과 김봉환(염산) 부의장 체제로 운영됐다. 김봉환 부의장은 나승만 의장의 도의원 출마 사퇴로 인한 의장궐위로 106일간 의장을 역임했다.
▲7대 전반기인 2014년 7월 7일부터 2016년 7월 5일까지는 김양모(법성) 의장과 최은영(영광) 부의장, 후반기인 2016년 7월 6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는 강필구(불갑) 의장과 심기동(영광) 부의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필구 의원은 12년 만에 두 번째 의장을 했다.
한편 27년 역사동안 의장을 배출한 지역은 낙월면이 유일하게 없는 가운데 영광읍이 5회로 가장 많았으며, 불갑· 군남면이 2회, 1회는 백수·홍농·대마·묘량·군서·염산·법성면 등이다. 군서와 염산은 의장궐위로 의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