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천서 오는 20일부터, 영광육상 12명 참가

영광군육상 대표가 경북예천에서 열리는 회장배 육상대회에 초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예천군,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는 '회장배 제16회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무대였던 강원도 태백을 떠나 경북예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영광육상은 영광공고 11명과 법성중 1명 등 총 12명을 포함해 전국 남여, 중고교생 선수와 임원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청정 자연과 서늘한 기후 아래 총 10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영광공고 박달현 감독은 "경북예천은 서늘한 천혜의 기후조건과 스포츠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록향상이 기대된다""앞으로도 영광군육상연맹은 육상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선수 기록향상에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광군육상연맹은 전국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 참가 할 정도로 영광 육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육상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수많은 육상 스타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

영광군 육상은 지난 해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회장배 제15회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박수빈 선수가 여고 1학년부 1,500m 경기에서 453초로 1위를 차지했고, 영광여중 박정빈 선수는 5,000m 경기에서 3511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메달을 획득한 박수빈·박정빈 선수는 사촌지간인 동시에, 국내 육상계의 거목인 박달현 감독의 조카들로 육상가문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한편 영광공고 육상부는 전남대표로 9명을 배출했다. 이철민(400mh/1600계주), 김종현(10km단축마라톤), 함태경(10kmw), 김현진 5000m/10km단축마라톤), 양준혁(800m), 김경현(10km단축마라톤), 박수빈(1500m/10km단축마라톤), 신준호(10km단축마라톤), 박정빈(10kmw)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