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가 민선 7기 취임식을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태풍 대비로 대체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 2일 민선 7기 군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로 주택 등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한 현장 방문으로 민선 7기를 시작했다.

지난 6월 30일, 백수읍과 염산면은 한 때 시간당 최대 130㎜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용수로 범람으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로가 무너져 주택이 침수하는 등 지금까지 총 4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6월 30일 침수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 및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확인하는 등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영광군 실과소 및 읍·면 직원 122명은 지난 달 30일부터 호우에 대응하여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으며 배수로 복구, 침수 주택 청소, 도로 장애물 제거 등 호우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점검 및 사전대피 등 선제 안전조치를 거듭 강조"하며 "인명· 재산피해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할 것"을 관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