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단체장 중 유일 재선… “구민이 주인인 서구 만들기에 혼신의 힘 다하겠다”

민선 7기가 시작됐다. 영광출신으로 자치단체장에 이름을 향우는 4명이다. 이중 대마출신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군남출신 문인 광주 북구청장, 염산출신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 3명은 초선이다. 나머지 한명은 군남출신으로 대전 서구청장에 오른 장종태 청장이다.

재선에 성공한 장종태(65) 대전 서구청장 지난 2일 취임사를 통해 구민이 주인인 서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기쁨보다 더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 청장은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구정을 맡겨주신 대전 서구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구민의 압도적인 지지와 뜨거운 성원을 받아 가슴이 벅차다. 구민이 주인인 서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구민들께 약속드린 대로 녹색복지도시 조성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 삶의 질이 높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번에 다시 50만 서구민의 명을 다시 받았는데, 기쁨보다 더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한 건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국민의 염원, 구민의 명령이 그만큼 간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염원을 잊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든든한 구청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민을 위한 서구란 목표 하나만 보고 든든한 구청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청장은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구민들의 바로 그 사람, ‘YES 장종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 청장은 지난 4년 간 서구청장의 경험과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구에서 해 온 만큼 지역구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장 청장은 서구행정 전문가임을 자처했다. 말단 9급에서부터 마을 현장을 살폈던 동장, 국장, 서구청장까지 맡은 바 임무를 다 해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서구 자치행정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녹색 복지도시'를 최우선 정책으로 내놨다. 전국적으로 한 자치단체가 자연을 갖추고 도심 안에 다양한 녹지 공간을 확보한 자치구가 드물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수목원 녹지, 보라매 공원 등 다양한 녹색 공간들을 조성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관리해줄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어린이를 위한 생태 체험학습, 어르신 체육공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도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주민 참정조례 제정을 통해 1004(천사) 구정 참여단을 운영한다.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는 등 주민이 직접 예산을 결정하고 심의하는 과정을 함께해 모든 주민이 서구의 주인을 만들겠다는 게 장 청장의 계획이다.

장 청장은 2014년 취임 이후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장해 왔다. 그는 지난해 처음 지방자치에 관심이 있는 주민 자치위원을 모아 우수 지방자치 위원들과 6~7주 대화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주민이 알고 참여해 국민의 인식을 높여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돌이켜 보면 서구 덕분에 가난을 이겨내고 꿈을 키울 수 있었다. 제 꿈과 삶의 터전인 서구를 위해 다시, 더 힘차게 뛰겠다"면서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돼 구민들과 함께 크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청장은 195328일생으로 올해 66세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거쳤다. 이후 목원대 행정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대전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전 서구청 생활지원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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