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필요, 잘못된 부분은 질책해 주십시요”

정당공천제는 조속히 폐지되여야 자유로운 의정활동이 가능

일당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무소속 의정 활동을 계속할 계획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터

 

무소속 의원으로 부의장 당선은 군의회 공천제 도입 이후 역사상 처음이다. 소감과 포부를 말씀해달라.

지난 20065.31 지방 선거 시부터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도입후 일부 지자체 의회에서는 다수당이 의장단을 대부분 독식해 왔습니다. 이는 다양한 군민의 정치적 의견 반영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져버리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01218대 대선후보 문재인 당시 새정치연합(당시민주통합당) 의원이 기초공천제 폐지를 대선공약으로 약속했고 그로인해 지난해 민주당은 7월 전체 당원대표로 기초공천제 폐지를 확정했으나 문대통령도 민주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백지화 시키고 말았습니다.

공천제는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으며 공천을 주는자와 받는 자는 갑과 을이요 종속 관계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공천제는 조속히 폐지되어야 하며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펼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과 군민을 위해 또 다시 일할 수 있게 성원해주신 군민여러분과 제8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의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

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행정집행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추진과 예산의 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의를 적극 대변하는 것이며,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8대 영광군의회는 군민들에게 다가가는󰡒열린의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귀를 열어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고, 입을 열어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군정반영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신뢰받는 영광군의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삶의 현장을 먼저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겠습니다.

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추진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며 전반적인 운영계획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광군의회의 존재의 이유는 오로지 군발전과 군민행복입니다. 저희 영광군의회는 영광군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딘가 머물러 있거나 멈춰 있지 않고 매순간 고민하고 움직이며 생동하는 의회, 단절과 밀실의 시대를 벗어나 소통과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선진 의회, 그래서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8대 의회가 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관을 창조 한다 했습니다.

이제 영광도 비전과 창조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그 주체는 영광군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군의회의 부의장으로서 올해 영광군의 가장 시급한 사업이나 가장 먼저 시행돼야 할 것은 무엇이며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 사업은?

첫 번째로 시급한 현안은 오는 10월에 국내 최초로 개최될 제1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군은 이미 미래이동수단 중심의 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이번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영광군은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향후 국제 행사로 규모를 확장하고 e-모빌리티 산업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해 나아갈 수 있도록 희망해 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이번 엑스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두 번째로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은 제가 2009년 부터 강조해 오던 인구 감소 문제입니다. 인구는 우리군 발전의 성장동력이자 자치단체 존립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지난 201010만 자립도시 건설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나, 통계상의 수치로는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구 늘리기 행정에 선택과 집중은 물론 분야별 정책과 분석을 거쳐 강도 높은 중장기 유인책을 마련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정책들은 재정비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추진과 함께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미 전남도내 22개 시 군중 17개 시 군(영광포함)30년 후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미혼과 만혼 출생률 1,2명일시에 대한민국이 700년 안에 가장먼저 멸망한다는 지난 2015년 국회입법처 조사분석 자료입니다. 이제 인구문제에 있어서는 군민 모두가 동참해야 할것입니다.

200712월 재선거를 통해 군의회에 등원하였다. 개인적으로 8대 군의회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소속 4선의 영예를 안겨 주신 영광군민의 선택에 보답할것입니다.

특히 농·어업인들이 잘사는 지역을 만들고 어르신들께서 노후에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에서 존경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문화와 교육,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다양한 여성정책과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영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짧지 않은 10년의 기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배우고 터득한 경험과 지혜,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영광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불신과 반목을 척결하고 군민 화합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것입니다.

8대 영광군의회 의원 5명이 초선이다. 여기에 장 부의장을 포함해 무소속 의원이 3명이 있다. 의원상호간 친목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군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제8대 영광군의회가 이제 막을 올렸습니다. 반목과 갈등의 정치가 아닌 영광의 발전을 위해 영광군민만 바라보면서 상생하고 협치 하는 의회 상을 정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의장으로서 합리적 대화와 설득 때로는 강함과 부드러움을 아우르는 포용력으로 의원 상호간 조화롭게 공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의장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의정 경험의 노하우를 새로 입성하신 의원들과 공유하면서 정책의회를 이끄는 멘토 로서 당과 소속을 초월하여 화합하고 함께 의정 살림을 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자연은 순리를 역행하지 않으며 뿌린 데로 거둔다 했습니다. 군 발전에 저해되는 행위는 쇄신해 나갈 것입니다.

장 부의장께서는 영광군의회 유일 4선이다. 지난 3선을 지내는 동안 산업건설 위원장 정도만 역임을 했다. ‘선수로만 따지먼 의장도 가능한데 무소속이라는 것이 걸림돌이다. 민주당 입당 계획이 궁금하다.

의장이라는 감투보다는 군과 군민이 우선입니다. 그저 본연의 임무에 성실히 하는 것이 기초의원이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때가 되면 기회가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초의원은 정치인 이라기보다는 민의를 섬기는 일이 더 중요하기에 또 기초의원의 기본적인 본립도생을 지키지 위함이며 다수층 과 완력자들의 일당독주를 견제 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해온 만큼 당분간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일명 가대기의원으로 통할 정도로 고향 백수읍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이 됐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언제나 생활 속에서 지역주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허위와 가식 없이 군민위에 군림하는 군의원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진정한 참 심부름꾼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또한 진정한 민의를 져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생활정치를 실현하며 앞으로 군민 여러분을 만족시키는 의정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방의회가 성공하려면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필요한 만큼 잘못된 부분은 질책을, 잘한 부분은 성원과 독려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기소 영광군의회 부의장은...,

1962930일생(56)

-광주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광주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백수읍청년회장

-시대일보 기자

-영광군축구협회장

-5, 6, 7대 영광군의회 의원

-5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6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7대 영광군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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