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소수의 의견과 목소리에도 귀를 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의회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으신지요?

1949년에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1991년에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어느덧 2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는 어려움으로 그동안 다소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통제자로서,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조언자로서, 때로는 지역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집행기관과 조화시켜 나가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민주주의를 한단계 높게 정착시키고,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지방자치의 정착에 헌신 노력해 온 지방의원들의 열성과 지방자치를 염원해 온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 최대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지방자치가 중요시 되고 있으며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 또한 크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모든 영광군의회 의원들은 지역의 선량으로서 한층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서 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의미에서, 지방의회 의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가 의회의 역할이며 당연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시와 견제를 위한 쓴소리는 군민 여러분이 부여한 소명인 만큼 그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다만 군민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농업, 소상공업, 노인, 여성, 보건 등 직능별로 발로 뛰면서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주어진 공간인 의원사무실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습니다. 누구든지 많은 이용 바랍니다.

 

재선의원으로 가선거구(영광읍대마묘량불갑군서군남면)의 지역별 현안을 챙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느낀 각 지역별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해결방안을 가지고 계신지요.

인구 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촌인구가 감소 추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인구늘리기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귀농귀촌, 정주요건 개선, 청년발전, 교육지원정책 등 각종 인구 증가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 시군이 대동소이하여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우리 군만이 할수 있는 보다 획기적인 인구 증가정책 모색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읍면별 시급하다고 볼수 있는 현안사업으로는 영광읍 주변정비와 경관조성, 대마는 태청산의 신속한 개발과 대마산단 주거단지 조성, 묘량은 국도 22(묘량영광) 개설, 불갑은 안맹우곡간양수장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 군남은 보건지소 설립 등 입니다.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영광군에서 모든 후보들이 노인복지 공약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평소 노인복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으며, 어느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군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금년 6월기준 27.5%로 지난 20156월 기준 25.9%에 비해 1.6% 증가할 정도로 노인 인구는 급증하고 있어 노인복지에 대한 정책개발과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르신의 생활복지와 여가생활 지원과 노래, 요리, 창작활동 등 시니어 예술제 운영, 보건소에서 준비하고 있는 치매안심 요양시설 확충 등 풍요롭고 활기찬 노년생활이 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영광군민들과 영광신문 독자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재선의 영광을 안겨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지방선거애서 약속드렸던 바와 같이 군민 여러분의 어렵고 아픈 부분을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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