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정책 정보공유와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드린다. 태풍으로 인해 영광스러운 제17대 북구청장 취임식도 생략을 했다. 4년의 미래 북구청이 궁금하다.

먼저 북구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북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것은 북구의 그동안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북구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당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30년간 제가 중앙정부와 광주시에서 근무한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서 북구의 현안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구정의 최우선 방침을 민생경제에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일자리 매칭 등 현장 중심의 기업활동 지원을 전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 북구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도시재생입니다. 북구 관내 27개동 중 21개동이 도심공동화로 인한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우선 정부의 중점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북구형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주민들과 함께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임동 권역에 추진 중인 우리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참여와 호응도를 높여 주민 주도로 추진하고 전남대가 주도하는 대학타운형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중흥동 일원을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치는 젊음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구민과의 소통을 제1의 원칙으로 삼아 구민중심의 혁신행정으로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를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반드시 북구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숫자 ‘17’과 인연이 많다. 17대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언론을 통해 구민중심 혁신행정! 더불어 잘 사는 행복 북구!’를 구호로 현장 중심으로 발로 뛰는 구정운영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인다면?

민선 7기는 구정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과 동행, 그리고 혁신입니다.

저는 언제나 처음처럼 현장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현장에 주민들이 계시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에 동주민센터의 기능도 강화하고 모든 부분을 구민 중심, 현장 중심으로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활력있는 민생경제, 매력적인 도시재생, 행복나눔 동행복지, 어우러진 생활문화, 주민참여 혁신행정으로 구민중심 혁신행정! 더불어 잘 사는 행복북구!’조성해 북구의 희망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구정의 전 분야에서 구민들의 생각을 현장에서 읽고 한발 앞선 혁신행정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북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반드시 북구 발전으로 보답 하겠습니다.

 

1984년 기술고등고시를 합격한 이후 내무부, 건설부 등 중앙부처를 거쳐 1994년 광주광역시청 건설국장, 북구 부구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성장하는 젊은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대학시절 저는 호남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지역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공직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기술로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축토구목(築土構木)’의 신념으로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막힌 곳을 뚫고 굽힌 곳을 편다라는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과 고용불안, 주거문제, 교육 등 불확실한 미래로 모두가 버겁고 어두운 시기입니다만, 젊음이 있기에 오히려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이고 강한 청년이 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과 마주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헤쳐 나갈 수 있는 긍정적 마음을 가진 사람, 쉽게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도전하는 청년이 많았으면 합니다.

또한, 청년들의 삶의 목표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에 국한되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의 삶을 추구해 보기를 기대합니다.

 

영광 군남출신이다. 고향과 가깝기 때문에 등잔 밑이 어두울 수도 있다. 고향과 연계 가능성이 있는 사업들을 말씀해 달라.

광주전남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방분권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양 자치단체가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와 영광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정보공유와 벤치마킹을 통해 각자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광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청년발전기금, 대마산단 기업 투자유치활동 등과 같은 사업들은 우리 북구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들로 생각합니다.

또한 법성포 단오제불갑산 상사화축제처럼 영광을 대표하는 축제나 오는 10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18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행사에 보다 많은 분들이 영광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0회 기술고등고시 합격

-중앙행정기관(건설교통부, 내무부)

-광주광역시 북구 부구청장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서민금융진흥원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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