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러시아 대장정 마무리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은 중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이 지난 2일 이르쿠츠크에서 열차학교 소감나누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열차학교의 마지막을 후지르 마을에서 알혼섬 선착장까지 4륜 구동 차량으로 이동하고 알혼섬에서 샤흐타라 선착장까지 유람선 탑승을 하였으며, 딸츠 민속촌과 잔디 광장을 돌아보고 마지막 숙소인 앙가라 호텔에서 열차학교 소감나누기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알혼섬에서는 미니올림픽과 촛불의식, 캠프파이어로 그동안의 힘들었던 여정의 끝에 단비 같은 짧은 휴식을 맛보았으며, 강민주김다솜 학생의 진행으로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89일간의 소감을 간단하게 적고 모두가 둥그렇게 앉아 자유롭게 발표하며, 그 동안의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소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 김다솜 학생은 독서토론열차학교를 끝마치며 서로의 느낌에 집중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있을 사후 캠프와 책 쓰기 활동까지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남중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지난 3일 이루크츠크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을 거쳐 영광교육지원청에 도착하여 이번 대장정을 끝마치게 된다. 또한 사후 1,2차 캠프 및 졸업식과 성과물 전시회를 끝으로 2018 전남중부권독서토론열차학교의 대단원을 마무리 한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6일 중부권독서토론열차 출정식을 마치고 9일 간의 동북아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번 여정에는 관내외 고등학교 31, 교직원과 인솔팀 11명 등 총 42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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