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서 ‘평화공존시대 영광을 상상하다’

영광군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평화공존시대 영광을 상상하다: 내부자이면서 외부자인 사회학자가 본 영광을 주제로 2018 영광인문학아카데미 8월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영광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군민교양강좌는 우리군 출신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조은 교수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2년 정년퇴임했다. 한국여성학회 회장을 지낸 대표적 여성운동가이며 6.25전쟁을 여성의 가족사 체험으로 재구성한 장편소설 침묵으로 지은 집과 한국 근대화 과정에서 재생산되고 있는 도시빈민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22’를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강연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영광의 역사와 장소성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영광을 상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강의와 함께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을 기대한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