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기·주말리그·왕중왕전 등 고른 성적 보여

영광FC 뒤로 프로산하 줄줄이광양·금호·영생·대구·제주

전국 155개팀 가운데 영광FC전국 톱 16에 들었다. 영광FC U-18(단장 박용구· 감독 이태엽)팀이 전국 고교축구 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지난 해 73위에서 무려 57계단을 껑충 뛰어 올랐다. 20172월 창단한 것을 감안하면 73위 순위는 숫자에 불과하다. 영광FC 앞뒤로는 프로산하팀들이 즐비하다. 15위를 기록한 포항제철고를 비롯해 공동 16위 광양제철고, 22위 광주금호고, 42위 전주영생고, 43위 대구현풍고, 47위 제주U-18.

영광FC는 올해 백운기에서 4강에 오르며 배점 70점을 얻었으며 광주전남주말리그에서 1위로 80점 만점의 배점을 획득했고,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8강 배점으로 75점을 얻는 등 총 225점으로 16위에 올랐다.

지난 해 2위를 차지했던 울산현대고가 올해는 1위에 올랐고, 2위는 천안제일고(11), 3위는 부산부경고, 4위는 서울오산고(9), 5위는 영등포공고(13)가 차지했다. 반면 지난 해 1위를 차지했던 경기매탄고는 14위로 추락을 했고, 포항제철고도 지난 해 4위에서 올해는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엽 감독은 시골학교에서 창단 1년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은 군민과 지자체, 유관기관의 풍부한 지원이다면서 올해 성적에 자만하지 않고 후반기 주말리그와 교육감기대회 등 남은 경기 일정에도 좋은 성적을 반드시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고교축구대표를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영광FC3학년 선수들이 대부분 유명대학 진학을 확정하고 있는 등 내년 신입생 영입을 마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킥오프된 전국 후반기 주말리그는 서울·경기 등 전국 30개 권역에서 155개 팀이 후반기 주말리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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