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45개 사업 8286억원 투입… 초당대 캠퍼스 유치 제외

민선 7기 김준성호45개 공약을 싣고 출항했다.

영광군에 따르면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건설을 위한 약속 이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영광군은 지난 3일 군민과 군의회 의견 수렴을 비롯해 군정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4대 분야 45개 사업에 8286억원을 투입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분야별 공약사업은 활기찬 지역경제 12’, ‘따뜻한 보건복지 13’, ‘멋있는 문화관광 8’, ‘잘사는 농산어촌 12등이다. 당초 논란이 됐던 초당대학교 항공학부 캠퍼스 유치는 사업에서 제외됐다.

공약 사업 이행에는 국비 2434억원(29.3%), 도비 96억원(1.2%), 군비 2828억원(34.2%), 기타 2817억원(34%), 자부담 102억원(1.2%), 융자 9억원(0.1%) 등 총8286억원이 투입된다. 크게 4대 분야로 나눠 마련한 주요 사업 세부 계획도 수립됐다.

'지역경제 분야'는 그린카 10만대 생산기지 구축,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지역화폐 발행, 묘량 농공단지 조성, 영광읍 구사거리 청년창업단지 거리 조성, 영광읍·백수읍·염산면사무소 신축, 태청산 산림 휴양 레포츠파크 조성, 글로리호텔~학정사거리 4차로 확장,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등 12개 사업에 총 사업비 5333억원이 투입된다.

13개 사업으로 이뤄진 '보건복지 분야'는 군민 행복주택 건립, TV 수신료 월 2500원 지원,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청년취업활동수당 지급, 목욕, ·미용 이용권 확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여성 갱년기 상담실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 부담금 지원 확대, 결혼장려금 지원 등이며, 사업비는 총 570억원이다.

'문화·관광분야'는 영광 4대 종교 성지순례 여행, 불갑사 지구 관광지 확장 조성, 칠산타워주변 관광개발·목섬공원 조성, 백수해안노을 관광지 조성, 칠산노을 200리길 개설 등 8새 사업에 총 사업비 1054억원이 투입된다.

12개 사업이 추진되는 '농어촌 분야'는 여성농업인 지원강화, 영광군 남북 농업교류협의회 설치, ·특산품 판매 적극 지원, 영세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친환경 둠벙 조성사업, 지게차,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보급 확대, 우량 송아지 생산기지 구축 지원, 참조기·부세 양식사업 확대 추진 등이며 총 사업비는 1330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약 이행 관리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공약이행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공약사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영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