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 조림과 탕 전문점으로 다른 생선 요리도 다양하게 한다

법성면 소재지 근처에 있는 미미식당은 생선요리 집이다. 최광주, 서옥일씨와 아들 최경환씨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이들은 생선요리 전문가다. 법성에서 가정식백반식당을 운영을 하며 쭉 생선요리 전문점으로 운영해 왔다.

이곳을 방문 하는 손님들은 한 결같이 가정식 백반 먹는 느낌인데 먹다보면 너무 맛있어서 과식은 기본이라고 말한다.

이곳은 원래 백반 조림과 탕 전문점으로 다른 생선 요리도 다양하게 한다. 항상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는 서옥일 대표는 친동생이 잡아오는 신선한 질 좋은 생선들로 여러 가지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서대표가 만드는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이 있어서 젓가락이 안 가는 것이 없을 정도다

큼지막한 덕자찜 한 마리와 여러 가지 밑반찬으로 상이 꽉 찬다.

따끈따끈하게 막 쪄낸 덕자 찜을 한 젓가락 입에 넣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씹히는 깔끔한 고급스러운 맛이 참 좋다. 비린내가 없는 생선이어서 잡미가 없고 깔끔하다. 한마디로 고급스러운 맛이다. 맛을 살려주는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계속 젓가락이 간다. 한 마리라도 살이 많아서 서너 명이 한참을 먹어야 할 만큼 양이 푸짐하다

덕자라는 이름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재미있게도 덕자는 생선 이름이다. 전라도에서는 몸통이 최소 30이상인 큰 병어를 그렇게 부른다.

덕자는 병어류의 생선 중 크기가 월등히 크고 지느러미가 검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병어보다 살이 차지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덕자는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타우린, 글루탐산 등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탁월하며,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맛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만큼 가격도 시가로 책정한다.

이집의 또 다른 메뉴인 갈치 조림은 어른 손만큼 두툼한 갈치와 간이 잘 배인 무의 콜라보레이션이 일품이다. 보통 조림이라고 하면 국물 없이 자작하게 졸여 내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영광 스타일의 조림은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 떠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깊은 맛을 자아내는 칼칼한 국물이 맛이 있어 계속 숟가락을 갖다 댈 수밖에 없다.

굴비는 지방질이 적고 철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효과적인 생선이다. 예로부터 참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영광굴비는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됐다고 한다. 이곳은 굴비구이도 자랑거리다.

갓 구워져 나온 굴비는 밥반찬으로 적당한 간이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에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다.

서옥일 대표는손님분들이 다 드시고 맛있다고 반찬부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실 때도 많다다시 방문 해주시는 손님들이 저희 또 왔어요~~하시면서 가게에 들어와서 인사하시면 잃지 않고 찾아주셔서 그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광주 대표는집사람과 아들이 함께 운영하니 인건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아들이 곁에 있으니 듬직하고 좋다고 말했다.

미미식당 최광주 서옥일대표

법성면 진굴비길 14(.법성농협 옆)

 061-356-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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