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동네의원’으로 출발, 전국유일 기초의원 8선까지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 8선의의원인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됐다.
강 의장은 영광군의회 의장 당선 인터뷰를 통해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을 목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회장에 오른 시간은 정확히 78일이 걸렸다.
강 의장은 지난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열린 제211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시도대표 회의 제8대 전반기 회장 선거에서 전국 15개 시군자치구의회 시도대표 회장단에서 12표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강필구 의장은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배우겠다면서 그동안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역사를 새롭게 새겨 나가는데 한 톨의 밀알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또한 의장협의회가 새로운 정책과 비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각 대표 의장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견을 들으며 소통과 화합의 협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강 의장은 올해 벌써 4번의 경사를 맞았다. 6.13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8선의원에 오르자마자 72일 영광군의회 8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으며 713 전남시군의장협의회 회장에 당선됐다.
특히 강 의장은 1991년 비교적 40대 젊은 나이에 고향 영광을 '좀 더 잘사는 동네'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군의회에 뛰어들어 27년 동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한편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와 2,927명의 기초의원을 대표하는 기구로 국무회의까지 참석하는 등 전국시군자치구 상호간의 의정활동 정보 교류는 물론 중앙 및 지역 간의 화합을 이루고 지방자치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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