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해안·산림·농수산식품을 성장동력화

2025 종합계획 중간용역, 교육분야는 부실

영광군의 미래산업 등 중기 종합발전 계획을 담은 밑그림이 나왔다.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김준성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 읍면장, 자문위원(박응섭·정규팔),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 영광군 발전 종합계획 수립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된 종합계획()11개 읍면 생활권을 영광읍을 중심권(군서)으로 북부(홍농·법성·안마권)와 서부(백수·염산·낙월) 해안권과 남동내륙(대마·묘량·불갑·군남) 1중심 3생활권으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생활권과 핵심지구의 발전은 ‘3·6·2벨트로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3핵은 에너지, e-Vehicle, 웰니스로 구성됐으며, 6축은 신재생에너지, 해안힐링관광, 산림휴양, 농수산식품, 천년문화, 신성장동력 등이다. 2벨트는 내륙녹색휴양과 해양블루레저로 밑그림을 그렸다.

분야별로 산업경제는 일자리 창출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의 경우 유기농식품 6차 융복합 산업단지와 모싯잎 6차산업화 지구 조성 사업, 수산은 어촌뉴딜300과 수산특산품 명품화 및 특화산업 육성으로 제시했다. 제조업의 경우 e-모빌리티를 신성장산업으로 그린카 생산 클러스터, 친환경 에너지, 농식품 기능성 산업을 육성한다. 서비스업은 유통구조 개선 및 시설 확충과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로 잡았다.

지역개발은 상생하는 균형적 지역발전을 위해 간선도로 확충과 미래형 교통서비스, 중심지와 농어촌 개발 및 정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관광은 연안크루즈 운행, 야간 관광기반 구축, 200억 규모 문화도시 조성, 생활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이다. ‘사회복지는 복지를 강화하고 고령친화적 기반 조성과 복지 인프라 균형 확충, 수요자 중심의 공급체계 및 사회적 안전망 구축, 문화복지 종합센터와 건강클러스터, 공공실버주택, 서부권 정신보건센터, 기숙형 중심학교 건립 등이 제시됐다. ‘환경안전은 쾌적하고 안전한 영광을 위해 생태계 보전, 재난대응 인프라 확충, 안전문화 강화 등이다. 마지막 특수과제분야는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중장기적 방안으로 영구정지 대비 지역발전 재원 확보, 지원사업 연계 및 규모화, 미래자원화 신규 산업, 안전기반 및 공동체 강화이다. 원자력 의학원 설립과 해상풍력 및 에너지자립섬, 풍력 및 태양광 집적 단지, 에너지설비 제조 기반구축 등 영광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제시됐다. 완성차 및 부품기업 등 e-모빌리티 산업구축으로 e-Vehicle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갯벌을 활용한 건강체험랜드 등 체류형 웰니스 건강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다만, 가장 중요한 정주 요건 중 하나인 교육관련 분야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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