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만이 우리 농민들의 살길이다’

한빛원전 영광군농업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지난 18일 총회에서 강병원 서영광농협 조합장을 새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농대위는 공동대표로 신춘하 농민회장· 김정희 한농연회장· 오세동 쌀전업농회장· 정암균 지도자회장· 홍경희 여성농민회장을, 운영위원으로는 한상옥 농협군지부장· 박준화 영광농협장· 천영문 굴비골농협장· 강대상 백수농협장을, 사무처장에는 강선중 통합RPC 대표를 각각 위촉하여 한빛원전 영광군농업대책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

농대위는 한빛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실추된 영광농업의 이미지개선, 한빛원전의 사건사고로 피해를 받고 있는 농업에 대한 피해 해결 등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한빛원전의 안전성 부분은 영광군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와 함께 대처하기로 협의되어 2016년 하반기부터 범대위와 원전의 안전성과 관련된 일들을 추진해 가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한빛원전의 콘크리트 부실시공 및 내부철판 부식에 따른 가동중단 등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 국회, 한수원등에 지속적인 요구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활동을 하고 있다.

조사활동 결과 30cm 넘는 대형구멍이 발견되고 기름이 샌 흔적이 발견 되는 등 구멍의 개수가 수천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조사단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빛원전의 사건사고에 따른 피해해소를 위해 영광원전에서 한빛원전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나 지금도 영광 한빛원전이라는 언론 보도로 농산물 납품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만이 우리 농민들의 살길이다. 농대위는 한빛원전의 안전성확보와 농업피해대책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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